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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관심26

마을 자치의 실현을 위해,《마을 자치의 시작, 마을 계획 전시회》열리다 마을 자치의 실현을 위해, 《마을 자치의 시작, 마을 계획 전시회》 열리다 SEETY 2021 대전마을주간 《마을 자치의 시작, 마을 계획 전시회》 글·사진 하문희 월간토마토 vol. 173. 2021 대전마을주간을 맞아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마을 자치의 시작, 마을 계획 전시회》를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옛 충남도청사에서 진행했다. 마을 계획이란,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마을 주민이 마을 활동 주체가 되는 것이다. 주민이 스스로 발굴한 의제들은 중요한 마을 정책이 되고, 마을 주민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체성을 기른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다. 이번 《마을 자치의 시작, 마을 계획 전시회》에서는 2021년 1월부터 10.. 2021. 12. 15.
우리는 다시 모일 것이다 글은 계속 이어지고, 책은 쌓일 것이다 그렇게 지켜 나갈 것이다 우리는 다시 모일 것이다 글은 계속 이어지고, 책은 쌓일 것이다 그렇게 지켜 나갈 것이다 특집 2021 춘천 한국지역도서전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3. 한국지역도서전. 이번엔 춘천에서 “춘천은 어쩌면 느낌을 받으러 오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문화의 발자취, 사람이 만들어 온 숨결, 이런 것들이 이곳 춘천에 있습니다." 2021 춘천 한국지역도서전 개막식, 이재수 춘천 시장의 인사말이다. 춘천 한국지역도서전 개막식이 열린 공지천 조각공원엔 청오 차상찬 선생 동상이 있다. 1920년 창간한 《개벽》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했고 《신여성》, 《학생》, 《별건곤》 등 10여 종의 잡지를 발행했다. 김유정 소설가 또한 고향이 춘천이다. 춘천 시장이 말한 ‘느낌’이란 그런 것이다. 문학 DNA가 살아 .. 2021. 12. 15.
테미오래 관리,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 결과에 따른 논란과 그 의미에 대하여 테미오래 관리, 운영 수탁기관 모집 공고 결과에 따른 논란과 그 의미에 대하여 SEETY 테미오래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2. 운이 좋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참 운이 좋은 인생이다. 아직 대전에 남아 있으니 말이다. 최근에 월간토마토에서 채용 공고를 냈다. 이력서 접수를 하다 보면 꼭 보이는 표현이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을 수 있는 표현. “문과엔 한없이 냉랭해 일자리를 잘 주지 않는 대전을 떠나 서울로 가 버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정말이다. 글 좀 쓰고 싶거나, 문화 기획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 대부분은 서울로 갔다. 대전에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청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있었는데 떠나는 거다. 콘크리트에서도 민들레꽃은 핀다. 하지만 이건 민들레꽃 입장도 들어.. 2021. 11. 2.
청주라는 이웃 도시는 생각보다 '깊다' 청주 문화제조창을 둘러보며 옛 충남도청을 떠올렸다 SEETY 청주라는 이웃도시는 생각보다 '깊다'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2. 1. 청주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 도시첨단문화산업 단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군락을 이룬다. 이 공간을 모두 더해 문화제조창C라고 불렀다. 문화제조창C와 문화제조창이 구별이 잘 안 되면서, 명칭 변경 과정을 거쳐 군락을 이루는 단지를 문화제조창이라 부르기로 했다. 대신, 문화제조창이라고 이름 붙였던 건물 이름은 ‘본관’이라 부른다. 청주 문화제조창은 과거 KT&G 연초 제조창이 있던 공간이다. 1946년 11월 1일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 공장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953년 서울지방전매청 청주 공장으로 승격하고, 제조 공장이 나날이 커졌다. 공장이 커지면서 .. 2021. 11. 2.
우명동 폐합성수지 활용 열병합발전시설 논란 깊은 산속 옹달샘은 누가 와서 마셔야 하나 우명동 폐합성수지 활용 열병합발전시설 논란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1.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보는 만큼 안다고 하던가. 흑석동은 말로만 들어 봤지 직접 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마 대전에서 못 갈 곳이 있겠냐 생각했지만 있었다. 버스 배차 간격만 65분. 갑천상류지다. 도롱뇽과 반딧불이가 있고 수달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니 오히려 버스 배차 간격이 납득될 정도다. 들어갈 때는 운 좋게 친구 차를 얻어 탔지만 나올 때는 일부러 걸었다. 차가 없으니 걸을 수밖에. 하지만 걸을수록 참 예쁜 마을이란 생각이 들었다. 강을 건널 땐 혹시 모를 수달의 출현을 기다렸고, 논과 그 앞에 있는 경운기를 바라볼 땐 뭉클했다. 그래도 차를 사야.. 2021. 10. 5.
정책엑스포 2021 대전권 광역도시 발전 방향과 과제 경계는 지속적인 발걸음으로만 지울 수 있다 정책엑스포 2021 대전권 광역도시 발전 방향과 과제 글 이용원 사진 대전세종연구원 유튜브 화면 갈무리 월간토마토 vol. 171. 1. 행정구역 경계가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생활 권역과 늘 일치하지는 않는다. 행정 편의에 의한 설정일 뿐이지만 이 경계가 우리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적잖다. 최근 이 경계를 흩트리고 재설정하려는 움직임이 인다. 도시 미래를 사유하는 공간 범위를 기존 경계 너머로 확장한다. 단순히 다시 선을 긋는 행정구역 재설정은 아니다. 이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다. 그 끝에 결과물로서 경계를 다시 긋거나 국가 행정 체계 개편이 있을 수는 있으나, 지금 논의는 광범위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이다. 권역마다 의도와 목적은 모두 다르겠지만, .. 2021. 10. 1.
정당한 대가일까 플랫폼 기업의 횡포일까, 카카오택시 논쟁은 아직 진행 중 정당한 대가일까 플랫폼 기업의 횡포일까, 카카오택시 논쟁은 아직 진행 중 카카오택시 논쟁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0. #1 유성온천역 근처에 택시 정류장이 있다. 메가박스 대전 유성점 건물이 맞닿아 있는 곳이다. 유성온천역과도 애매하게 먼 거리. 택시 정류장이 있는 게 의아하다. 택시는 여러 대가 정차해 있지만, 손님맞이가 탐탁지 않다. “아마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이 구암역으로 옮기면서 버스가 이리로 안 오나 봐. 원래 서남부터미널 가는 버스는 이곳에서 정차했거든. 버스에서 내리는 손님을 주로 맞았는데 이제 이곳도 옮겨야 하나 봐.” 맨 앞에 있는 택시 기사 아저씨는 요즘 수입이 영 좋지 않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거리에서 사라졌다. 물론 요즘 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일은 거의 없다.. 2021. 9. 9.
옛 충남도청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멍한 상태다 옛 충남도청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멍한 상태다 토마토 관심 옛 충남도청 글 이용원 사진 이용원, 대전찰칵 제공 월간토마토 vol. 170. 1. 옛 충남도청에 어떤 새로운 기능을 부여할지는 대전광역시에 중요한 현안이다. 지금 논란의 핵심은 ‘활용 주체’에 관한 내용이다. 충남도청 내포 신도시 이전을 결정한 이후 줄곧 옛 충남도청 터와 문화재로 지정한 본관 건물, 이외 부속 건물은 당연히 대전광역시가 시민을 위해 활용 방안을 찾을 것이라 믿었다. 심지어 당시에는 바로 옆에 옛 충남경찰청 터와 부속 건물까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두 공간 모두,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공공 건축물이고 도시 형성 시점과 이후 도시 발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공간이기에 그러.. 2021. 9. 9.
민선 7기, 대전 지형은 변하고 있다. 민선 7기, 대전 지형은 변하고 있다 글 강대훈 (WalkintoKorea 대표,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대전•세종 회장) 월간토마토 vol. 163. 토마토 칼럼 UCLG와 도시 마케팅 민선 7기 대전시는 오랜 염원이었던 혁신도시를 유치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대전의 미래 모습을 그리기 어렵다면, 혁신도시 김천시에 가 보면 된다. 인구 14만 명의 김천시 같은 첨단도시가 대전에 박히는 것이다. 도시 속에 새로운 도시 하나가 더 생긴다고 생각해도 좋다.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사람은 아무래도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의무화’ 적용을 받는 지역 인재와 지역 대학이다. 대전 역세권 개발도 12년 만에 궤도에 올라 제2구역에 여의도 63빌딩보다 높은 69층 고층 빌딩 건설을 예정했다. 대전엑스포 ‘93과 과학도시.. 2021. 9. 7.
집게야 집게야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집게야 집게야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대전 청년구단 전체 리뉴얼?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나 글 사진 황훈주 소라게는 슬프다. 그게 꼭 권상우 ‘소라게 짤’ 때문은 아니다 소라게는 슬프다. 그게 꼭 권상우 ‘소라게 짤’ 때문은 아니다. 소라게는 성장할 때마다 새 소라 껍데기를 찾아 떠나야 하는 운명이다. 옆집 친구 랍스터는 스스로 탈피를 하며 내 집 마련하는 동안 소라게는 전세 주택, 그보다 더 싼 월세방을 찾아다니는 모습이랄까. 오래된 공간에 젊은 청년팀이 들어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유행은 아직 유효하다. 서울 을지로가 그랬고, 대전에선 선화동, 대동에 이어 요즘은 소제동이 그렇다. 이런 걸 ‘힙’하다 하며 레트로다 뉴트로다 한다. 근데 그저 멋지다 하고 넘어가기엔 의문점이 생긴다. 이런 현상이 트렌드.. 2021. 8. 2.
"옛 충남도청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 옛 충남도청을 둘러싼 엉망진창인 상황 "옛 충남도청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 글·사진 이용원 1. 결국, 대한민국 대전광역시가 옛 충남도청 신관동에 조성한 대전 창업허브 3층 공간을 비웠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요구였다. 한 공간에 애써 부여했던 맥락은 1년이 지나 그렇게 매가리 없이 무너졌다. 네 개 층 중 고작 한 개 층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상징성은 크다. 공간을 두고 형성한 권력 관계를 명백히 보여 준다. 이는 곧, 옛 충남도청 활용에 있어 대전 시민이 놓인 위치를 알려 준다. 이렇게 시작한 균열이 옛 충남도청사 전체 공간에 새롭게 부여할 것이라 기대 했던 맥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마치 세입자처럼, 문광부 요구에 대전시가 조용히 짐.. 2021. 7. 2.
권력의 확장과 권력의 재분배 권력의 확장과 권력의 재분배 대전열병합발전(주)의 집단 에너지사업 변경사업 논란 글·사진 황훈주 열병합 발전은 하나의 에너지원으로부터 전력과 열을 동시에 발생시키는 종합 에너지 시스템을 말한다. 열병합 발전은 전력 생산 후 남은 열을 냉·난방 및 공정용으로 활용한다. 한 번의 발전으로 열과 전기가 생산되는 발전 방식이 열병합 발전이다. 대덕산업단지는 3.2㎢로 정도 되는 면적을 가진 곳이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입주업체 215, 지원업체 33, 임차업체 137개가 함께한다. 이곳에 대전열병합발전(주)이 있다. 열과 전기를 발전하여 대덕산업단지 내 22개 기업과 32,000세대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현재 이곳은 기업과 시민 단체의 마찰이 한창이다. 대전열병합발전(주)(이하 대전열병합.. 2021. 6. 15.
경제적 자립과 자유로운 삶, 과연 가능할까 - 프리터족으로 산다는 것 경제적 자립과 자유로운 삶, 과연 가능할까 프리터족으로 산다는 것 글 이주연 “하는 일도 많았고, 업무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일 말고 다른 생활이 없었죠. 새로운 걸 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뒀어요.” 지난 2017년, 김미영(33세·가명) 씨는 7년 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업무적인 부담과 스트레스가 퇴사의 결정적 이유였다.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며 새로운 걸 해 보고 싶어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 후 미영 씨가 세운 규칙이 딱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취직하지 않는 것이다.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것 또한 사절이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는 절대 일하지 않았고, 누군가 요청할 때만 일을 해 돈을 벌었다. 그렇다 보니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건 둘째 치고.. 2021. 6. 11.
기후 위기 해답, ‘마을’에서 찾는다 기후 위기 해답, ‘마을’에서 찾는다 글·사진 이용원 신탄진 대청댐에 가는 길은 관리를 잘한다. 포장도 늘 깔끔하다. 주변 초록 풍광 한가운데 낸 아스팔트 검은 빛깔이 도드라진다. 댐을 만들기 전 풍광은 분명 달랐을 것이다. 그냥 오솔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금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모래밭이 아름다게 펼쳐진 곳 주변으로 집이 옹기종기 들어앉은 마을 모습을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다. 대청호 주변 다른 수몰 마을보다는 물 아래로 가라앉은 집이 덜하다고는 하나 주택 열댓 채와 농경지, 그리고 삼호초등학교가 사라졌다. 육중한 댐을 만들면서 전혀 다른 생경한 주변 풍광에 마을은 한없이 움츠러들었을 터다. ‘미호’라는 예쁜 마을 이름이 미래를 예견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히려 그 이름이 지금 더 애잔하다. 댐을 건설.. 2021. 6. 4.
함께하면 더 따뜻한 우리, 대전 공공감성 공유 주택 함께하면 더 따뜻한 우리, 대전 공공감성 공유 주택 글 하문희 사진 공공감성 제공 셰어하우스는, 자기 방과는 별개로 공용 공간이 있는 임대 주택을 뜻한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양과 일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유명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의 모든 멤버가 같은 셰어 하우스에서 생활하는 게 알려지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주거 형태가 아파트 위주이다 보니 셰어하우스가 그리 흔하지 않았고, 있다고 해도 수도권 위주였다. 그러나 최근 주거 비용이 크게 치솟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지방에서도 셰어하우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전에도 셰어하우스가 있다. 공공감성이 운영하는 공유주택이다. 대표 장지혜 씨, 코디네이터 유용득 씨가 지역 사회의 낙후된 공간을 활.. 2021. 6. 2.
장인기술 집약된 특화거리가 유명무실 장인기술 집약된 특화거리가 유명무실 '목동 · 중촌동 맞춤패션 특화거리' 글·사진 하문희 목동·중촌동 맞춤패션거리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특화 거리다. 포목점과 의상실 그리고 단추와 실까지 50여 개 전문 상가가 한 골목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기성복이 주류가 되기 시작하면서 맞춤옷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아직도 맞춤옷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맞춤패션거리가 3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장인들의 기술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디자인을 가져가면 색깔은 물론 원단까지 직접 만져보고 결정한다. 입는 사람 체형에 따라 길이를 늘이거나 줄이기도 하고 콤플렉스를 보완해주는 천을 쓰는 등 말하는 대로 뚝딱이다. 가격은 원단과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가진 예산 범위 안에서 얼마든지 조정할 수.. 2021. 5. 21.
우리는, 마을에 진심이어야 한다! 우리는, 마을에 진심이어야 한다! 순환경제마을을 향한 상상 글·사진 이용원 1. 유성구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 사이에 궁동과 어은동이 있다. 궁동은 충남대학교 쪽에 붙었고 어은동은 카이스트 쪽에 붙었다. 2차선 도로가 경계인 두 구역은 ‘젊음과 활기’라는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카이스트 쪽에 붙은 어은동에 ‘벌집’이 생긴 건 2010년이다. 대전에서 ‘테드엑스대전(TEDxDaejeon)’을 열었던 천영환 씨가 첫 번째 행사를 열고 이때 결합한 사람들과 함께 문화가치원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이들이 TEDxDaejeon 말고도 일상 활동을 펼치기 위해 만든 공간이 벌집(Birlzip)이다. 벌집은 2014년에 협업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초기부터 메이커를 비롯해 청년, 지.. 2021. 5. 20.
첫번째 원칙: 당연한 건 당연히 말하지 않는다 - '곡물집' 첫번째 원칙: 당연한 건 당연히 말하지 않는다 브랜드의 탄생 - '곡물집' 글 황훈주 사진 황훈주, 곡물집 제공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최근 월간토마토 사무실 한편에 작은 책방을 만들었다. 사무실 공간 중 정말 작은 공간을 내었지만 이젠 네이버에 월간토마토를 치면 서점이라 나온다. 아니, 이곳까지 누가 수고롭게 책을 사러 오겠냐마는 그래도 좋다. 적어도 출판사라는 이름보단 서점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하니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야. 나 토종 콩으로 만든 커피 마시러 가!” 곡물집 인터뷰 잡은 날. 친한 친구에게 신나서 연락했다. 그렇다고 이곳이 유명한 커피집이냐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토종 곡물을 파는 곳으로 이름도 ‘곡물집’, 좀 더 친숙하게 생각한다면 쌀집 .. 2021. 5. 10.
코로나19 시대의 '기본소득' 코로나19 시대의 '기본소득' 진행 이용원 정리·사진 이지선 참여 이경자(기본소득대전네트워크 운영위원)/송석호(기본소득대전네트워크 회원)/김재섭[(가칭)대전복지공감 간사] ‘기본소득’은 재산, 노동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개별적으로 무조건 지급하는 소득을 의미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필요성을 꾸준하게 이야기했지만, 그 개념이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기본소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다. 더불어 정부에서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예상보다 빨리 엿볼 수 있게 되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 2021. 4. 30.
코로나19 시대의 '도시재생' 코로나19 시대의 '도시재생' '보다 강력한 협치가 필요하다' 진행 이용원 정리 이지선 사진 황훈주 참여 김은정(대전 서구 정림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현장활동가)/박종선(대전 대덕구 대화동도시재생활성화계획 총괄코디네이터)/박찬희(대전 유성구 어은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전영훈(대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사람이 도시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주택 문제, 환경오염, 주차 문제, 지역 쇠퇴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낳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상대적으로 쇠퇴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시를 부흥시키는 도시재생 역시 그중 하나다.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전염병이 주기적으로 창궐하는 배경에는 도시가 있다고 ..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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