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갤러리1 공간은 거대한 캔버스에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간은 거대한 캔버스에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주 예술공간 ‘서천상회+갤러리 쉬갈’ 글 사진 이용원 공간 곳곳에 드러낸 흔적을 살피는 일이 즐겁다. 출입구 쪽 한쪽 벽을 털어내며 남겨둔 일부가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두툼한 무게감이다. 건물을 튼튼하게 지으려 노력했던 건축가의 고민과 그 긴장, 설렘이 읽힌다. 공간 내부 벽면에 발랐던 얇은 미장 일부를 떼어낸 자리에 질감은 훌륭한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내버려둔 나머지 카페 벽면은 두꺼운 붓으로 덧칠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바깥으로 면한 커피 머신 뒤편에는 길쭉한 물고기 한 마리를 그려 넣었다. 물고기 한 마리로 차가운 스테인레스 기계 질감은 완전히 날아가버렸다. 지하 갤러리로 들어서는 계단 중간에서 만나는 물고기 작품과 이어지는 느낌이다.. 2021. 7.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