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려당1 만나야 할 것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만나야 할 것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장세철씨 글 사진 황훈주 “모든 책은 이어져 있어. 헌책의 바다는 그 자체가 한 권의 커다란 책이야.” “… 너 대체 뭐하는 아이니?” “난 헌책 시장의 신이야.” 중에서 1. 헌책 시장에서 일어나는 온갖 신기한 일을 관장하는 신이 정말 있을까? 갖고 싶었던 책과 우연히 만나게 하고, 헌책방이 거액의 매매를 드라마틱하게 성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신. 그런 신이 정말 있다면 나도 한번 만나 보고 싶다. 취미가 뭐냐고 묻는다면 독서라고 말하곤 하지만 나는 사실 책에 대해 잘 모른다. 헌책 시장 신을 만나면 묻고 싶은 게 많다. 나는 어떤 책을 만나야 할까요. 나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요. 대전 동구 원동. 중앙시장 끝엔 헌책방이 모여 있다. 책은 책방을 넘어 거.. 2021. 7.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