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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쇄거리2

그 책들은 본래 다 종이였다 그 책들은 본래 다 종이였다 세대지업 · 세대특수지 글·사진 양다휘 책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원재료 중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단연 종이다. 어떤 모양, 어떤 내용을 담은 책이든지 제작은 어떤 종이를 쓸 것인지 결정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지업사는 바쁘다. 전화기에 불이 날 듯 쉴 틈 없이 주문이 들어오는 데다가 직접 견본지를 둘러보러 오는 사람, 재단된 종이를 가지러 오는 사람, 인쇄를 마친 작업물을 가지고 상담하러 오는 사람까지…. 그렇게 바삐 흩어진 종이들이 다 책이 된다. 인쇄거리에서 책을 만드는 일은 결국 종이라는 물질의 대사(代謝) 과정이다. 종이는 자를 뿐 아버지로부터 이어 온 지류 회사를 운영하는 ㈜세대지업 윤석주 대표는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세대특수지와 함께 대전 동구 삼성동의 한.. 2021. 4. 22.
출판은 산업 이전에 문화입니다 출판은 산업 이전에 문화입니다 를 다시 기획하면서 매달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섹션을 나누고 그 섹션에 들어맞는 콘텐츠를 갈아 끼우는 형태를 탈피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어떤 달에는 기존처럼 섹션을 나누고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해 담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형식이긴 하니까요.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형식과 상관없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콘텐츠'를 매달 담아낼 생각입니다. 시의성보다는 가치를 더 우선합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보내 드리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 주제에 맞게 제작 형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를 상자에 담아 발송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자 표면에 이번 달 가 담은 콘텐츠를 안내하는 스티커를 붙여 애써 이런..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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