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당1 반가운 식당 찾기가 어렵습니다 반가운 식당 찾기가 어렵습니다 글 정덕재(시인, 르포작가) 일주일에 이틀가량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오전 11시만 되면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이런 짧은 고민도 번거로울 때가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구내식당에 가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사람의 입맛이라는 게 변덕스러워 맛있는 식당을 찾아 나서는 날이 종종 있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맛있는 음식을 만났을 때의 만족감은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골 농막에 가는 주말에는 점심을 읍내에서 자주 먹는다. 농막에 점심시간 무렵에 가는 이유도 있지만 좁은 농막에서 밥을 차려 먹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최소한의 살림만 있기 때문에 삼첩반상을 차리기도 쉽지 않다. 참으로 밥 먹기 어려운 식당 찾기 지난 7월 하순 비 내.. 2021.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