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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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3

모녀의 충북 제천 & 단양 여행 토마토 특집: 여름 여행 모녀의 충북 제천 & 단양 여행 글 사진 양지연 여행을 기획한다고 하면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누구와’ 여행을 떠날 것인지 그리고 ‘어디로’ 향할 것인지다. 여행을 떠나기 전, 세부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더라도 이 정도는 미리 정하기 마련인데, 이번 여행의 ‘어디로’는 이미 마음속으로 정해진 바가 있었다. 충북 제천과 단양. 단양은 약 3년 전쯤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게 남았다. 시장에서 먹은 순대 전골과 흑마늘 닭강정은 여전히 단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맛이 좋았고,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일은 아직도 생생하다. 반면에 제천은 단양과 그 경계가 뚜렷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지만 아직 방문 .. 2021. 8. 9.
문경으로의 나홀로 유람, 그리고 유희 토마토 특집: 여름 여행 문경에 다녀오다 문경으로의 나홀로 유람, 그리고 유희 글 사진 이창원 왜 하필 문경이었느냐면, “열차에서《KTX매거진 6월호》에 실린 ‘문경’을 보았기 때문”이다. 직장에 다닐 때는 “나도 떠나고 싶다.”라는 부러움만 가졌는데,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백수라는 직업은 여러모로 참 좋다. 대학 시절, ‘유람&유희’라는 팀명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기획을 추진했었다. 개인적으로 ‘여행’과 ‘관광’이라는 낱말보다 조금 더 행위 중심 낱말인지라 좋아한다. 각각의 단어는 ‘돌아다니며 구경함(=유람), 즐겁게 놀며 장난함 또는 그런 행위(=유희)‘라는 사전적 정의가 있다. 유람 전, 여행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괴상한 인간 인생의 첫 직장, 3년 7개월을 여행사에서 일했다. 다만,.. 2021. 8. 5.
얼렁뚱땅 변산 여행기, 산과 들과 바다로 토마토 특집:여름 여행 변산에 다녀오다 얼렁뚱땅 변산 여행기, 산과 들과 바다로! 글 사진 하문희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은 해안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곳이다. 해안지역에 평야가 있지만, 면 대부분이 해발고도 300~400m의 산지인 복합 지형이다. 에서는 변산을 산천과 물산이 좋은 지역으로 노래하기도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동네에는 신호등 없는 좁은 도로와 잘 포장된 넓은 도로가 공존한다. 오래된 건물 옆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집과 바비큐 시설을 제공하는 펜션이 자주 눈에 띈다. #1. 채석강 어렸을 적 바닷가에서 자란 탓인지 주기적으로 바다를 찾지 않으면 숨이 막힌다. 폐 속에 바닷바람을 저장하듯이 호흡을 하고 나면 비로소 숨통이 트인다. 그래서 적어도 일 년..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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