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용기있는 삶1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글 김운하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가?" 이 문장은 프랑스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이 자신의 최후이자 최대 걸작품이 될 작품에 스스로 붙였던 제목이다. 그는 죽기 5년 전, 자살을 결행하기에 앞서 자신의 생과 예술을 돌아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작품에 매달렸다. 캔버스를 살 돈조차 없었던 그는, 길이만 해도 4.2 미터가 넘는 이 그림을 캔버스가 아닌 코코넛을 운반하는데 쓰던 삼베자루를 나무틀에 끼워 그렸다. 폴 고갱은 55세 때 1903년, 타히티에서 질병과 영양실조 상태 속에서 미완성 작인 을 그리던 중에 세상을 떠났다. 일상의 무게에 짓눌리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보다는 더 편하고 덜 힘든 쪽으로 .. 2021. 4.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