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령1 글을 쓰는 남자와 그림을 그리는 여자는 글을 쓰는 남자와 그림을 그리는 여자는 고스트북스 글 사진 이지선 남자는 공과대학에 다니면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던 남자는 늘 마음 한편에 자신의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가던 책방 SNS에 홍보물이 하나 올라왔다. 고스트북스라는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독립출판물 수업 ‘진 메이킹 클래스’였다. 무언가에 이끌린 듯 수업을 신청했고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기 작업을 하던 여자는 고향인 대구로 내려왔다. 독립잡지 에어에디션스를 만들던 여자는 ‘책’이라는 물성에 집중하고자 고스트북스라는 출판사를 만들었다.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책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진 메이킹 클래스’를 열었다. 여자는 수업을.. 2021. 7.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