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승미2 작가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과학을 곁들인 작가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과학을 곁들인 ART 이승미 작가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3. 매력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온다. 차가운 줄 알았던 사람이 내겐 따뜻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여행지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거나, 쓰러져 가는 노포에서 잃어버린 고향의 맛을 찾을 때 그렇다. 그리고 편집자인 내겐 무엇보다 재밌게 읽은 글의 저자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나타났을 때가 그렇다. 젊다. 도발적이다. 쉽게 읽힌다. 로와 작가 글을 처음 읽었을 때 느낌이다. 로와 작가 글은 《월간 토마토》에서 매달 책 리뷰 글로 만날 수 있다. 처음 만났던 글은 다니자키 준이치로 책 리뷰 글. 처음 글을 읽고 동공에 지진이 일어났던 날은 아직도 생생하다. 제목은 이렇다. 혹시나 궁금해하는 독자를 위해.. 2021. 12. 16. 9회 말 만루 홈런처럼 통쾌하고 시원한 책! 9회 말 만루홈런처럼 통쾌하고 시원한 책! - 이승미 작가의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야 』 김운하/소설가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이 웃어보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마치 야구 경기에서 9회 말 역전 홈런을 보는 것처럼 시원하고 통쾌하고, 유쾌하게 섹시하기까지 하다! 새침 떼지 않고, 고상한 척하지 않고,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고 질주하듯 여성의 몸과 섹스, 사랑과 결혼 생활 등 인간 욕망의 드라마가 빚어내는 빛과 어둠에 대해 돌직구로 “그냥 말해버리는” 용기에 먼저 홀딱 반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프랑스 여교수 얼굴에도 육포를 던져 버리고 싶다…. 여성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체향과 문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작품은 정말로 드물다.” 맞다. 작가는 육포를 던져버리듯, 가식과 위선을 걷어낸 사랑과 섹스.. 2021. 6.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