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잠시서점1 잠시 시선과 걸음을 멈추고 잠시 시선과 걸음을 멈추고 잠시, 서점 글•사진 이지선 월간토마토 vol. 148. 뜨거운 날숨을 내뱉으며 서점에 들어섰다.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달다. 여름 한낮의 뜨거운 햇볕이 공간에 스며든다.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바깥의 더위를 잠시 잊는다. 주인장은 들어온 손님에게 편하게 구경하라는 말을 남기곤 제 할 일을 한다. 책장에는 주인장의 취향이 듬뿍 담긴 독립출판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정리해 놨다. 책에 적힌 추천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주인장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글씨로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잠시 머무르다 가기 좋은 ‘잠시, 서점’을 찾았다. 머무르다 “여러분은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해요?”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 주는 일을 하던 이상은 대표가 .. 2021. 9.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