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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도] 인턴 시작이다...!
#3
6시 30분에 일어났다. 씻고 준비하고 밥을 먹는다. 엄마가 해준 빨간 소고기뭇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가 생각나 문 옆에 세워놓은 우산을 챙겼다.
공기가 차갑다. 대전의 3월은 항상 공기가 차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롱 패딩 챙겨 온 나, 아주 칭찬해.
버스가 온다.
간판이 없는 월간토마토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주소는 여기가 맞는데...
2층으로 올라가 볼까..?
반신반의하며 올라선 우리를 철문이 반겨준다.
똑 똑 똑
노크를 하고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 열리지 않는다. 아직 아무도 안 오셨나 보다.
우리가 좀 일찍 도착하긴 했다.
왼쪽 문에 작은 종이가 붙여져 있었다. 글이 재미있어서 피식 웃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문이 열렸다.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오래 기다리셨어요?
인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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