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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볼만한곳15

대흥동 맞배집에서 열린 치료적 공연 <마이 민> 대흥동 맞배집에서 열린 치료적 공연 연극 리뷰 in 맞배집 글•사진 김예은 월간토마토 vol. 171. 입구에서 관객을 맞는 스태프 움직임이 분주하다. 직접 만든 리플릿은 2천 원. 기사 쓰는 데 참고하기 좋을 것 같아 샀다. 예약 확인 후 입장해 보니 생각보다 협소한 공간에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따스한 조명과 분위기를 돋우는 배경 음악. 오랜만의 연극에 설레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앉는다. 스무 명 이상은 되어 보이는 관객. ‘이 많은 사람이 연극을 어떻게 알고 한자리에 모이게 된 걸까?’ 생각하는 도중 공연이 시작된다. 배우는 두 명. 무대 양 끝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다가간다. 아무런 소개 없이 갑작스레 시작한 공연에 여럿 당황했지만, 신선함에 감탄한다. 비장한 음악에 맞추.. 2021. 10. 6.
음악은 교감하고 호응하는 에너지가 중요하다 음악은 교감하고 호응하는 에너지가 중요하다 비대면이 싫다 뮤지션 디안 글 이용원 사진 디안 제공 월간토마토 vol. 171. 1. 10년 만이었다. 그보다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다. 정확하게 햇수를 헤아릴 기준이 될 만한 기억조차 떠오르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월간토마토》를 창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념 공연을 열었다. 그 공연에 ‘타묘’라는 팀을 초대했더랬다. 타묘는 이락, 소리, 디안, 세 명이 모여 만든 팀이었다. 공연장이 셋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이후 월간토마토가 운영했던, 북카페 이데에서도 몇 번인가 공연했다. 본인들이 가진 에너지를 음악에 실어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탄탄한 팀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만남이 뜸했고 간혹 들려오던 소식도 슬며시 사라졌다. 타묘는 기억 창고 깊숙한 곳으.. 2021. 10. 5.
여행 수칙 첫 번째: 내 삶에서 나를 잃지 말기 여행 수칙 첫 번째: 내 삶에서 나를 잃지 말기 버찌책방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1.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 이게 요즘 좀 심각해지는지 건망증이 햄버거 사이드 메뉴 감자튀김처럼 따라온다. 덕분에 가 봤던 곳도, 먹었던 음식도 언제나 새롭다. 오히려 좋은 건가? 매일 새롭게 여행하는 기분이다. 이번에 찾아가는 책방은 지족역과 반석역 사이에 있다. 지도 앱을 켜고 찾아가는 길, 예전에 방문한 화덕피자 맛집 근처라고 하는데 지금 걷는 길이 너무 낯설다. 이렇게 나는 익숙한 거리를 새롭게 여행하듯 찾아간다. 버찌책방. 여행 작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여행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이라... 뭔가 새롭다. 서퍼가 운영하는 서핑 카페는 바다 앞에 있기 마련이다. 언제든 자유롭게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니 .. 2021. 10. 5.
느슨하게 감상하는 전시 2021 아트랩대전 강철규의《단편집: 죽지 않는 것들》 느슨하게 감상하는 전시 2021 아트랩대전 강철규의 《단편집: 죽지 않는 것들》 2021 아트랩대전 강철규의 글•사진 염주희 월간토마토 vol. 171. 전시를 보러 가기 전, 미술가 강철규가 소설책을 낸 이력이 있음을 게 되었다. 미술관에는 작품을 소개하는 오디오북도 준비되었다고 했다. 그는 화가일까 작가일까? 강철규의 그림과 글은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작품 세계를 완성하고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이응노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위 질문에 대한 실마리는 작가 노트에서 발견했다. “나는 소설의 형식 (주제를 선정하고 소재를 고르고 사건을 만들어 가상의 이야기를 전개) 을 회화에 적용한다.” (강철규 작가 노트, 2021). 그는 소설을 짓듯 그림을 그린다. 이번 전시작 중 글을 먼저 쓰고 나중에 그.. 2021. 10. 1.
내가 그랬듯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해윰책방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70. intro 영화 에서 주인공이 강을 건너 요괴 세상에 들어가는 걸 인상 깊게 봐서 그런지 모르겠다. 교통이 발달하고 초음속 비행기로 바다도 건너는 세상에서 뚜벅이로 살아가는 내게 강 너머는 미지의 땅이다. 강을 건너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다. 이번에 찾아갈 책방은 도안동에 있다. 203번 버스를 타고 도안동으로 떠난다. 도솔터널을 지나 도안 호수교에 버스가 오르면 사방이 녹색 빛이다. 갑천생태공원이다. 버스는 갑천을 지나 새로운 세상으로 달린다. 아직 차 없는 친구들 사이에선 관저동, 도안동이 ‘섬’이다. 관저동 친구는 자기 사는 곳은 ‘관저 아이슬란드’라고 한다. 섬은 언제나 옳다. 재밌는 게 많다. 제주도.. 2021. 9. 10.
당신이 편히 쉬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편히 쉬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맞배집 글•사진 정현구 월간토마토 vol. 170. 2020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와인바로 알려졌던 맞배집에서 더는 와인을 팔지 않는다. 음식과 술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공간은 시와 음악 등 문화가 중심인 곳으로 바뀌었다. 맞배집은 김다영, 김우리 대표가 함께 운영한다. 근 1년 만에 맞배집을 찾았다. 코끝에 내려앉는 향냄새가 좋았고 낮은 명도도 포근했다. 방문한 지 1년이 다 되었는데도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처음 맞배집을 방문한 날이 기억났다. 맞배집 옆 서점, 도시여행자에서 독서 모임을 하고 뒤풀이를 하러 갔었다. 벌써 3년도 더 된 이야기라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따뜻하고 편안했다. 그땐 괜찮은 와 인과 그리스 음식을 팔았다. 양젖으로 만든 페타 치즈를 처음.. 2021. 9. 9.
'테미오래'는 소중한 시민의 문화유산입니다 '테미오래'는 소중한 시민의 문화유산입니다 편집장 편지 글 이용원 월간토마토 vol. 170. ‘공간’은 참 묘한 힘을 갖습니다. 필요 때문에 공간을 만들지만 그렇게 탄생한 공간은 그 안에 머무는 인류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끼칩니다. 어쩌면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더 나은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무척 가까운 도서관, 놀고 싶은 놀이터, 일상적으로 편하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단골로 정붙일 수 있는 식당이나 찻집, 수많은 동식물이 행복한 녹지 공간, 상상하지 못한 이벤트를 펼치는 광장, 마을 주민이 편하고 쉽게 모일 수 있는 공유 공간 등 욕망하는 공간이 참 많습니다. 이 수많은 공간을 기존 토건 개발 방식으로 조성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도시.. 2021. 9. 9.
머물러 쉬어 가고 싶은 곳 머물러 쉬어 가고 싶은 곳 광주 동계로 'LOCAL BOOKS 리을피읖' 글 황훈주 사진 황훈주, 리을피읖 제공 월간토마토 vol. 147. 예쁜 건물이야 언제든 생겨난다. 그러나 오래 자리를 지키는 공간은 점점 줄어든다. 빠르게 변화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책방 하나가 문을 열었다. ‘이 힘든 시기에 또?’ 싶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읊는다는 말이 생소한 요즘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읊다’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니 옛 시조만 한가득 나온다. 아무래도 시대에 따라 책 읽는 방법도 달라진 것 같다. 글을 정독하며 읊었던 날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글을 ‘읽다’라기보다는 ‘본다’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빠르고 쉽게 읽기. 요즘의 트렌드이다. 그래서 이 서점이 걱정이다. 이곳의 시간은 조금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이.. 2021. 9. 9.
슬쩍 건넨 시집 한 권에 담긴, 그만큼의 다정함 슬쩍 건넨 시집 한 권에 담긴, 그만큼의 다정함 맞배집 글•사진 이주연 월간토마토 vol. 147. 맞배집에서는 음식과 술을 주문하면 시집 한 권이 나온다. 술 한잔하기 위해 들른 곳에서 뜬금없이 시집 한 권을 건네받는다면 꽤 당황스러울 것이다. 김우리 대표가 건넨 시집은 그만의 배려다. 음식을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을 특별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한 시를 좋아하는 김 대표의 취향을 공유하는 첫 번째 순간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는 맞배집은 김우리, 김다영 대표의 깊은 사유와 진중함에서 시작한다. 단순 공급자와 소비자, 표면적 관계를 넘어 다정히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는 공간, 다정한 사람들이 머무는 곳, 맞배집이다. 다정한 당신들, 다정한 공간. 맞배집으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 2021. 9. 9.
잠시 시선과 걸음을 멈추고 잠시 시선과 걸음을 멈추고 잠시, 서점 글•사진 이지선 월간토마토 vol. 148. 뜨거운 날숨을 내뱉으며 서점에 들어섰다.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달다. 여름 한낮의 뜨거운 햇볕이 공간에 스며든다.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바깥의 더위를 잠시 잊는다. 주인장은 들어온 손님에게 편하게 구경하라는 말을 남기곤 제 할 일을 한다. 책장에는 주인장의 취향이 듬뿍 담긴 독립출판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정리해 놨다. 책에 적힌 추천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주인장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글씨로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잠시 머무르다 가기 좋은 ‘잠시, 서점’을 찾았다. 머무르다 “여러분은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해요?”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 주는 일을 하던 이상은 대표가 .. 2021. 9. 8.
가끔은 다른 것이 되어 돌아오는 것들이 있다 가끔은 다른 것이 되어 돌아오는 것들이 있다 책방채움 글•사진 황훈주 월간토마토 vol. 150. 끝없이 이어지는 거리 속에서 좀처럼 쉴 곳을 찾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거리의 즐거움이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아 어깨가 움츠러든다. 그러다 마주친 책방은 더욱더 반갑다. 책방은 책을 팔지만, 꼭 책을 사기 위해 들어가진 않는다. 그런 허술한 매력이 있는 공간이기에 마음 놓고 발을 들이게 된다. 책방이 문을 열었다 반석동은 걷기 좋은 동네다. 반석동 중심으로 흐르는 반석천 주변이 특히 예쁘다. 벚나무와 개나리가 심겨있어 봄꽃이 피는 날엔 괜한 핑계로라도 걷고 싶다. 이러한 반석천 옆, 반석초등학교 근처엔 예쁜 카페거리가 있다. 건물이 적당히 낮아 한눈에 풍경이 들어온다. 거리 끝에 책방 하나.. 2021. 9. 8.
자연이 만든 초록 그늘로 숨어들다 자연이 만든 초록 그늘로 숨어들다 만인산 가는 길 월간토마토 vol. 156. 글·사진 이주연 만인산과 만인산푸른학습원, 만인산휴게소, 생태전시관, 천문대까지 다양한 시설로 채운 자연휴양림은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오간다. 만인산 자락에 놓인 만인산자연휴양림의 시작은 이렇다. 1989년 대전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시 관할권에 있는 만인산국유림 198만m²를 충청남도로부터 무상으로 인수하여 휴양림으로 지정했다. 이후 1990년부터 1991년까지 민자유치를 통해 휴양림을 통과하는 17번 국도 추부터널 인근에 만인산휴게소를 건축하고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만인산푸른학습원을 조성,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생태전시관, 천문대 등의 시설을 확장 보완하며 완성했다. 그만큼 만인산 안에서 즐길 것이 많다.. 2021. 9. 8.
아웃풋이 결핍된 세상, 사람들과 연대하며 얻는 위로와 행복을 실현할 공간이 필요했어요. 아웃풋이 결핍된 세상, 사람들과 연대하며 얻는 위로와 행복을 실현할 공간이 필요했어요. 글•사진 양지연 월간토마토 vol. 163. 하나하나 손이 닿은 공간 ‘허심정; 마음을 비우는 곳’이라 적힌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이끄는 듯한 계단이 지하로 이어진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환영하는 문구부터 따뜻한 ‘마르타의 서재’를 만난다. 철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환한 얼굴의 김태임 대표가 있었다. 자리에 앉아 자연스럽게 이 비밀스러운 공간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공간은 예전에 아이들이 트램펄린 탈 수 있는 곳으로 쓰이다가 한동안 방치되었어요. 그러다가 책방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인테리어를 싹 다시 했어요. 업체를 불러 진행했으면 더 간단하게 끝났을 일을 제 가족이 다 도맡아 진행.. 2021. 9. 7.
쏟아져 내리는 별을 마음껏 관찰할 수 있는 곳 쏟아져 내리는 별을 마음껏 관찰할 수 있는 곳 글 염주희 사진 국립대전숲체원 제공, 염주희 월간토마토 vol. 163. 공간과 사람 국립대전숲체원 방동저수지를 지나 계룡산국립공원 방향으로 가다 보면 국립대전숲체원을 만난다. 빈계산과 금수봉 사이 계곡에 위치하여 생태 1급지 청정지역인 이곳은 시내버스 41번을 타고 갈 수 있다. 숲의 고요함과 교통 접근성을 둘 다 갖춘 국립대전숲체원은 시민이 숲의 가치를 느끼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산림교육 전문시설이다. 산림청이 조성했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한다. 2019년 10월에 문을 연 국립대전숲체원은 전국에 있는 7개 숲체원 중 가장 최근에 개원한 곳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의 발길이 줄어든 ..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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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간토마토>의 토마토쥔장입니다 ^^

 

오늘은 월간토마토의 새로운 공간 '서점' Idée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희 월간토마토는 지난 2월부터 독립서점 오픈을 준비했는데요.

드디어 5월에 오픈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 [이데책방/Idée] !!!!!!!!!!!!

이데책방 모습



이데책방의 책은 지역 출판사의 지역 출판물을 중심으로 선정했어요😊

 


동화책, 소설, 에세이, 지역 이야기 등의 흥미롭고 재미있고 신나고 설레는 책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따뜻한 조명이 감싸는 책방 Idée에서 책에 둘러싸여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세요?


저희 월간토마토는 Idée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S. 책을 사신 손님께는 커피와 차, 그리고 오픈 공간 이데 Idée를 선물🎁해드립니다^-^

그냥 놀러오셔도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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