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인턴8

[풍뎅이]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왜 그럴까? 수강인원 좀 늘려주면 안되는 걸까? 매번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난 내가 계획했던 시간표대로 수강신청을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다. 오늘은 수강신청날이다. 평소 같으면 피시방에 가서 수강신청을 했을 것이다. 근데 난 현장실습 중인 인턴이다. 수강신청은 10시 출근은 9시 둘이 시간이 바뀌었으면... 피시방이 아닌 곳에서 수강신청은 처음이라 불안하고 떨렸다. “불안하면 나가서 하고와도 되요!”,“그냥 여기서 하겠습니다!” 불안했지만 덥고 귀찮아서 안나갔다. 어차피 매번 피시방에서 했어도 결과는 똑같았으니까, 온라인 시계를 두 개나 켜놓고 10시 정각에 로그인을 했다. 대기시간이 삼십초였다. 내 앞에 대기기인원이 800명 이란다. 망했다. 자~ 이제 남는 거나 주워 담아보자 2021. 8. 12.
토마토 인턴의 책 추천 베스트 3 안녕하세요 토마토줜장입니다.^^ 오늘은 그 간 월간토마토에서 리뷰했던 책 3권을 가져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내가 생각하는 나’는 과연 나 그대로일까? 주나 반스 『나이트우드』 글 로와 새해가 다가오는 겨울 일요일 오후, 세 외국인이 독일 베를린 의 카페에 모였다. 각각 한국, 폴란드, 브라질에서 건너 온 서른 즈음의 여자들. “눈 오네.” “그러네.” “작년 이맘때도 우리 여기서 셋이 모이지 않았나?” “아마도.” “주말 저녁이면 보통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지 않나?” “너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 우린 다 같이 자기 앞의 잔을 들어 한 모금씩을 마셨다. 맥주든 커피든, 달콤하진 않았다. “설마 우리 내년 이맘때도 여기 셋이 모이는 거야?” “그거 저주냐? 아님 예언?” “어쩌겠어. 멋.. 2021. 8. 11.
[풍뎅이] 새벽수영 새벽수영 지난주 주말에는 너구리와 함께 수영장에 갔다. 나는 정식으로 수영을 배워본 적은 없지만, 물살이 없는 물에 던져진다면 죽지 않고 육지로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수영장을 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리가 간 수영장은 국제 규격을 갖춘 수영장이었다. 수심 1.8m에 레인 길이 50미터이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수영을 해 레인의 절반쯤 다다르니 숨이 차고 힘들어서 멈췄다. 발이 안 닫는다. 이제야 여러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마지막으로 수영을 해본 게 언제였더라?, 그래 내가 지금까지 갔던 수영장은 이렇게 레인이 길지 않았는데, 물은 또 왜 이렇게 깊어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을 계기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이 레.. 2021. 7. 8.
[너구리] 어깨가 아파요! 운동! 웨이트를 시작한 지 어엿 4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몸도 마음도 조금은 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 많이 변했다. 헬스장을 다니기 이전 나는 침대를 너무나도 사랑했다. 지금도 물론 변치 않는 사랑을 유지 중이지만 그전에는 더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누워있기보단 앉아 있을라고 하고 앉아있기 보다 일어나 몸을 움직이려 노력했다. 자연스레 마음가짐은 경건해졌다. 몸이 변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했다.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는 쇄골이 조금씩 아팠는데 이 통증이 어깨로 전이된 거 같다. 암세포도 아닌 녀석이 전이가 된다는 것은 사실 말도 안 되지만 진짜 아프다. 오늘은 운동을 못 .. 2021. 7. 1.
[왕밤빵] 회사에 가방 가져간 날 [왕밤빵] 회사에 가방 가져간 날 #16 밤빵이 오늘 가방 가져왔네? 책상에 올려둔 내 가방을 보고 대표님이 하신 말이다. 그렇다. 지금까지 난 그 어떤 짐도 없이 홀연단신으로 출퇴근을 했다. 필요한 물건은 책상에 두고 다녔기 때문이다. 아침으로 먹을 빵과 버터도 주머니에 쑤셔 넣고 다녔다. 그날따라 옷장에 걸려있는 가방이 심심해보여서 데려왔다. 근데 앞으로는 그냥 혼자 다녀야겠다. 가방아 너도 나오는 거 싫지? 어~ 그래 알겠어 푹쉬어. -3월 19일에 있던 일- 2021. 4. 5.
[모과]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모과]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10 출근길 아침 8시 50분, 버스에서 내리면 대부분의 건물은 아직 오픈 전이다. 사람 없는 한산한 거리에 비둘기 한 마리가 보인다. 바쁘게 움직이며 바닥에서 뭔가 주워 먹고 있다. 가장 일찍 일어난 새겠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하는데.. 이상하다. 수면과 음식은 둘 다 필수적인 욕구이다. 어떤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인지 비교할 만한 대상이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일찍 일어나는 새보다 푹 자는 새가 배는 고파도 더 행복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푹 자고 일어나서 조금 덜 먹어도 덜 피곤한 새가 되고 싶다. 2021. 3. 19.
[도마도] 로고 송 만들기 [도마도] 로고 송 만들기 #9 "마도야 많이 바빠?" [왕밤빵]이 부른다. "아니, 많이 안 바빠. 왜?" "로고 송 좀 만들어 줘." [왕밤빵]은 라운지에서 대뜸 로고 송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다. 사실 하루 전날 월간토마토를 주제로 혼자 흥얼거리며 로고 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들어보라니! [왕밤빵]이랑 생각이 통한 것 같아 너무 신기하다. 라운지에서 기타를 치며 멜로디를 만들었다. 월간토마토의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책을 짓겠습니다.’ 정신을 가사에 넣었다. 다른 멜로디도 만들어보려 했는데 더 생각나지 않는다. 다음에 또 만들어야지. 기타와 우쿨렐레를 치며 부른 로고송을 [왕밤빵]이 촬영했다. 로고 송은 월간토마토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들을 수 있다. 내 취미가 월간토마토에 도움이 .. 2021. 3. 19.
[왕밤빵] 안 할수록 없어지고 할수록 많아지는 것은? [왕밤빵] 안 할수록 없어지고 할수록 많아지는 것은? #5 안 할수록 없어지고 할수록 많아지는 것은? 사랑, 근력, 그리고 일... 직장인이 왜 금요일을 기다리는지 깨달은 날 2021. 3.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