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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인턴의 책 추천 베스트 3 안녕하세요 토마토줜장입니다.^^ 오늘은 그 간 월간토마토에서 리뷰했던 책 3권을 가져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내가 생각하는 나’는 과연 나 그대로일까? 주나 반스 『나이트우드』 글 로와 새해가 다가오는 겨울 일요일 오후, 세 외국인이 독일 베를린 의 카페에 모였다. 각각 한국, 폴란드, 브라질에서 건너 온 서른 즈음의 여자들. “눈 오네.” “그러네.” “작년 이맘때도 우리 여기서 셋이 모이지 않았나?” “아마도.” “주말 저녁이면 보통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지 않나?” “너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 우린 다 같이 자기 앞의 잔을 들어 한 모금씩을 마셨다. 맥주든 커피든, 달콤하진 않았다. “설마 우리 내년 이맘때도 여기 셋이 모이는 거야?” “그거 저주냐? 아님 예언?” “어쩌겠어. 멋.. 2021. 8. 11.
첫 사랑 다시 만나기 VS 인생 책 다시 읽기 첫 사랑 다시 만나기 vs 인생 책 다시 읽기 『코스모스』(칼 세이건 저, 홍승수 역, 사이언스 북스_2006) 글 로와 이번 달은 내 인생 책 『코스모스』(칼 세이건 저, 홍승수 역, 사이언스 북스_2006) 이야기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6학년 때였다. 대학 신입생이던 언니가 교양과목 과제 제출용으로 사용하고선 방구석에 방치한 책이었다. 언니 방에 뭐 간식거리라도 있나 살짝 들여다보던 내가 하필 그 책을 집어든 것이다. 만일 그곳에 새우깡 반 봉지라도 있었더라면 『코스모스』와 나의 만남은 한참 뒤로 미뤄졌을지도 모른다. 과자 봉지 대신이라는 사소한 우연으로 시작한 인연이었지만 그 인연은 탄탄히 이어졌다. 나는 첫 만남 이후로 『코스모스』에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는데.. 2021. 8. 6.
즐거운 취향이 흐르는 곳 즐거운 취향이 흐르는 곳 ‘즐거운커피 X 한쪽가게’ 글 사진 양지연 2019년 어느 봄날, 봄볕처럼 따사로운 공간이 갈마동에 문을 열었다. 4월 가오픈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의 아지트 같은 장소가 된 이곳은 ‘즐거운커피 X 한쪽가게’다. 경기도 부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부부가 대전으로 내려와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된 이유는 뚜렷했다. 아내 나경 씨와 남편 경민 씨는 느리고 조용한 지역의 삶에 대한 니즈가 분명했기에 대전이라는 지역이 들어맞았다. 오래된 집이 많아 소박하고 어지럽지 않은 분위기가 이 동네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대전에 내려와서 산책하듯 여러 곳을 다니며 공간을 열 마땅한 자리를 찾았다. 부부는 갈마동 안에서도 애써 찾아와야 하는 이 작고 조용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 이 공간을 만났을 때는.. 2021. 7. 13.
노벨문학상을 받은 휴머니스트 작가가 깊은 고찰 없이 SF를 썼을 때 벌어지는 비극 노벨문학상을 받은 휴머니스트 작가가 깊은 고찰 없이 SF를 썼을 때 벌어지는 비극 『클라라와 태양』(가즈오 이시구로, 민음사, 2021년) 글 로와 2017년 노벨문학상은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수상했다. “소설의 위대한 힘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고, 그 환상적 감각 아래 묻힌 심연을 발굴해 온 작가”라는 평과 함께였다. 그가 노벨상 작가로서 처음 발표한 장편소설이 바로 이번 달에 우리가 톺아볼 『클라라와 태양』(2021, 민음사)이다. 올해 3월에 출판한 따끈한 책이다. 노벨상 수상 작가가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신작, 게다가 인공지능 관련 소설이라니. 왜 굳이 하드커버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꺼이 17,000원을 지불하고 빨간색 표지를 펼쳤다. 그러나 30쪽 정도..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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