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토마토'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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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토마토13

[너구리, 풍뎅이] 인턴3기 첫 출근! [너구리] 안녕하십니까 월간토마토 인턴 3기가 된 너구리입니다. 사실 닉네임 선정을 방금 했습니다. 저번 인턴분들은 음식으로 닉네임을 하셨던데 저희는 동물로 해봤습니다... 민망하기도 하고 조금 낯설기도 하네요 ㅎㅎ 어제가 첫 출근이었는데 인턴 2기 선배님들이 방문하여 많은 정보와 업무에 관한 인수인계를 해주셨습니다. 지난 인턴 1기와 2기 분들은 여성분들로 구성된 반면에 저희는 남자 둘인지라 앞으로 작성하게 될 글이나 분위기가 딱딱하고 칙칙하진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만의 느낌과 새로움이 있지 않을까요? 걱정과 기대감에 정신을 못 차리는 너구리였습니다. 만반잘부 [풍뎅이] 안녕하십니까 새로 월간토마토 인턴이 된 풍뎅이입니다. 닉네임 선정에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풍뎅이가 되어버.. 2021. 6. 23.
약손 마사지 안태준 씨 약손 마사지 안태준 씨 인생 별거 없어요. 진짜예요. 글·사진 하문희 안태준 씨 하루는 항상 손님과 함께 시작한다. 보통 오전 9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11시쯤 끝나지만, 손님 상황에 따라 더 일찍 열기도 하고 늦게 끝나기도 한다. "그럼 내일 아침 8시는 어떠세요?" 안태준 씨는 휴대전화 너머 상대방에게 물었다. 전화기에서는 중년쯤 돼 보이는 여성 목소리가 들렸다. "예, 그럼 내일 아침에 오세요." 대전 약손 마사지는 대전우체국 옆 중앙프라자 6층에 있다. 일반 마사지 숍과는 다르게 경혈마사지를 하는 이곳은 간판을 보고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에는 예약이 필수라는데, 입소문을 타고 찾아 와서 단골이 되는 사람도 많고, 타지에서 일부러 오는 사람도 꽤 많기 때문이다.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2021. 4. 12.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 노동의 반대편에는 노동하지 않음이 아닌, 사유가 있다. 글 이혜정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에서 바틀비는 말한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1853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월 스트리트 변호사 사무실에서 필경사로 일하는 ‘바틀비’라는 인물이 업무를 거부하다가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극단적인 설정이기는 하지만 무의미하고 무용한 노동이 인간의 존엄을 위협한다는 걸 보여 주는 예로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은 ‘돈’의 교환 가치 가운데서 벗어나 생존할 수 없다. 태어나는 순간, 그 교환의 세계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어린 시절, 조금씩 주어지는 용돈으로 군것질거리를 사 먹.. 2021. 4. 9.
매년 우리가 감탄하는 꽃에는 그녀의 손길이 닿아 있다 매년 우리가 감탄하는 꽃에는 그녀의 손길이 닿아 있다 홍명 식물원 남궁순화 씨 글·사진 양지연 [백 여 개의 화원 ; 유성 노은 화훼 단지] 유성구 노은동에는 현재 약 100여 개가 넘는 화원이 화훼 단지를 이루고 있다. 유성 나들목과 대전 월드컵경기장 부근 13만8000㎡ 터에 2003년부터 화훼 단지가 입주하기 시작했다. 2000년 두 개의 화원으로 시작해 그 수가 점점 늘어났다. 유성 노은 화훼 단지는 중부권에 있는 화훼 단지 중 규모가 제법 큰 편이다. 인근에 바로 유성IC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며, 화원이 한데 모여 있어 눈에 잘 띈다. 화원 수만 보아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이곳에서 가꾸는 식물 품종 또한 어마어마하다. 동양란, 서양란 등 생화부터 관엽수, 선인장 등 품종만 해도 .. 2021. 4. 8.
[왕밤빵] 회사에 가방 가져간 날 [왕밤빵] 회사에 가방 가져간 날 #16 밤빵이 오늘 가방 가져왔네? 책상에 올려둔 내 가방을 보고 대표님이 하신 말이다. 그렇다. 지금까지 난 그 어떤 짐도 없이 홀연단신으로 출퇴근을 했다. 필요한 물건은 책상에 두고 다녔기 때문이다. 아침으로 먹을 빵과 버터도 주머니에 쑤셔 넣고 다녔다. 그날따라 옷장에 걸려있는 가방이 심심해보여서 데려왔다. 근데 앞으로는 그냥 혼자 다녀야겠다. 가방아 너도 나오는 거 싫지? 어~ 그래 알겠어 푹쉬어. -3월 19일에 있던 일- 2021. 4. 5.
[도마도] 당 떨어질 땐 당-콤 박스 [도마도] 당 떨어질 땐 당-콤 박스 #12 3월 9일부터 인스타그램 관리를 시작했다. 팔로워와 '좋아요'가 많으면 월간토마토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꾸 의식하게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좋아요충(충실할 충)이 되어버린 것이다. 아뿔싸.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올릴 만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올리는 게 어떨까? 이건? 저건?' 다행히 [왕밤빵] 인턴이 정보를 많이 제공해준다. "오늘은 이 영상을 올릴 거야. 인스타그램으로 영상 홍보해줘." 영상 알리는 소식 외에 올릴 것이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뭘 올리지?' ... 정했다. 우리 당-콤 박스를 소개해야겠다.😀 대표님께서 간식을 사 먹으라고 카드를 주셨다. [모과] 인턴과 함께 마트에 다녀왔다. 눈에 보이는 달달한 간식들. 이.. 2021. 3. 24.
[왕밤빵]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일기 [왕밤빵]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일기 #11 지난주 목요일인 3월 18일엔 정말 찐으로 피곤함을 느꼈다. 어쩌다 보니 영상 두 개를 편집했는데 퇴근 전에 다 마무리하고 싶어서 초-집중을 했기 때문이다. 영상 출력하는 순간 집중이 탁- 하고 풀리면서 갑자기 피곤함이 해일처럼 몰려왔다. 아니다. 해일이 아니라 인터스텔라의 거대한 파도 수준이었다. 와우~~~;; 그리곤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너 그 짧은 영상 두 개 만들었다고 이렇게 된 거야? 응? 그런 거니? 생각해 보니까 그거 말고 하는 것도 없잖아!’ ‘그래도 발등에 불 끄느라(아무도 불붙인 사람은 없지만) 요령이 생겼으니까 좋은 경험이었다!^^’ 속으로 나 자신과 이렇게 대화했다. . 나 자신 하니까 생각난 건데, 옛날에 누가.. 2021. 3. 24.
밤에 보아야 더 예쁘다 - 빛을 담은 한국화 밤에 보아야 더 예쁘다 - 빛을 담은 한국화 글 염주희 사진 민보라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은 2월 14일까지 청년작가전을 연다. 에서 작가 여섯 명의 작품을 관람하다 보면, 전시실 안쪽에서 아늑한 공간을 만난다. 유럽의 수도원에 온 듯한 어둑한 직사각의 방, 그 공가을 채운 노란빛, 가운데에 놓인 나무 벤치가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킨다. 의자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관객들은 화폭에 담긴 야경에 물들어 밤의 시간으로 이동한다. 민보라 작가의 작품은 조명이 필요없다. 한지에 먹으로 그린 작품 밑에 LED를 설치해 그 자체가 빛을 발한다. "오후 3~4시쯤 집에 햇살이 들어올 때 보면, 빛이 투명한 게 아니라 주광빛의 따뜻한 색채를 머금고 있잖아요.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동양화에서 쓰는 한.. 2021. 3. 24.
혁신 대상이 혁신을 주도하는 사회는 우울하다 혁신 대상이 혁신을 주도하는 사회는 우울하다 [2021년 3월호 월간토마토 편집장 편지] 지난 겨울에는 예년보다 눈을 많이 보았습니다. 눈이 쏟아지는 동안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며 세상이 온통 흑백으로 변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잔뜩 찌푸린 채 눈을 쏟아 내는 하늘도, 눈이 덮어버린 세상도 백색 아니면 겨울 잿빛이었습니다. 그런 흑백 세상은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컬러풀한 세상에 둘러싸여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을 잃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흑백으로 바뀐 단순한 세상은 오랜만에 머리를 맑게 해 주었습니다. 생각이 많았던 차에 짧게나마 단순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요즘, 급격한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불안감도 있고, 크고 작은 영역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기.. 2021. 3. 23.
우리가 보낸 시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마을-무다리 마을 우리가 보낸 시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마을-무다리 마을 [월간토마토 3월호 대전여지도 中] Part 3. 물이 많이 흐르는 다리 ‘무다리’ 글·사진 이용원 구마니에서 원산모랭이를 지나 좁다란 길을 따라가면 무다리 마을이다. 마을 이름은 ‘다리 이름’에서 유래했다. 마을 동쪽으로 내가 흘렀고 그곳에 다리를 놓았다. 그 다리 아래로 늘 물이 많이 흘러 무다리라 불렀단다. 이 유래가 사실이라면, ‘물다리’를 부르기 편하게 ‘무다리’로 부른 것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공장과 창고 건물 등이 빼곡한 산업단지 바로 곁에 주택 일부가 남았다. 이곳에서 마을 이름을 상호로 사용한 가게를 발견했다. 이마저 없었다면 무다리는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무다리 휴게실’과 ‘무다리 & 식당’이다. 담배 등을 팔았던 것으로 .. 2021. 3. 22.
[도마도] 로고 송 만들기 [도마도] 로고 송 만들기 #9 "마도야 많이 바빠?" [왕밤빵]이 부른다. "아니, 많이 안 바빠. 왜?" "로고 송 좀 만들어 줘." [왕밤빵]은 라운지에서 대뜸 로고 송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다. 사실 하루 전날 월간토마토를 주제로 혼자 흥얼거리며 로고 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들어보라니! [왕밤빵]이랑 생각이 통한 것 같아 너무 신기하다. 라운지에서 기타를 치며 멜로디를 만들었다. 월간토마토의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책을 짓겠습니다.’ 정신을 가사에 넣었다. 다른 멜로디도 만들어보려 했는데 더 생각나지 않는다. 다음에 또 만들어야지. 기타와 우쿨렐레를 치며 부른 로고송을 [왕밤빵]이 촬영했다. 로고 송은 월간토마토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들을 수 있다. 내 취미가 월간토마토에 도움이 .. 2021. 3. 19.
[도마도] 인터뷰 가능합니다. [도마도] 인터뷰 가능합니다. #6 대전에서 환경 활동하는 단체를 취재하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짧은 메시지를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썼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낸 메시지를 읽고 3시간 동안 답이 없어서 '여기 안되려나...' 생각하던 중에 답이 왔다! "안녕하세요. 도마도 기자님! OOO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가능합니다." 오마이갓-! 호들갑을 떨며 왕밤빵과 모과에게 알렸다. 나 여기 인터뷰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설렘도 잠시, 속 깊은 곳에서 걱정이 올라온다. 첫 인터뷰, 해낼 수 있을까? 필요한 정보를 다 얻어올 수 있을까? 글은 잘 쓸 수 있을까? ... 걱정이 설렘보다 커지고 있다. 큰일 났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2021. 3. 17.
[왕밤빵] 안 할수록 없어지고 할수록 많아지는 것은? [왕밤빵] 안 할수록 없어지고 할수록 많아지는 것은? #5 안 할수록 없어지고 할수록 많아지는 것은? 사랑, 근력, 그리고 일... 직장인이 왜 금요일을 기다리는지 깨달은 날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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