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의살던고향은1 나의 살던 고향은 대전(3) 나의 살던 고향은 대전 글 조성남 사진 대전찰칵 제공 3. 유소년시절 여름의 추억 더운 여름이지만, 지금은 가는 곳마다 에어컨이 있어 더위를 식혀준다. 그러나 60여 년 전인 1950년대 말 또는 1960년대 필자가 살던 동네의 가옥구조는 대부분 목조 기와집이었고, 초가집도 여러 채 있었다. 필자가 살던 옆집의 울타리는 탱자나무였는데 집에 들락날락하면서 탱자나무 가시를 만지곤 했었다. 동네의 가운데는 우물이 있었는데 꽤 깊었다. (어린아이의 눈높이로 볼 때) 또, 넓은 마당을 지닌 집에서는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벼를 수확해 마당에서 타작하기도 했다. 국민학교 3학년 때까지 5, 6월이 되면 아버지는 새벽 동틀 무렵 필자를 깨워 깡통을 들려 동네 앞 논에 나가 개구리를 잡았다. 벼가 자라는 논이나 논둑에.. 2021. 8.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