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외로움과 고독1 어른들이 읽는 동화 - [외로움과 고독] 외로움과 고독 글 이선희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일은 SNS에 접속해 밤사이 새로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누군가는 고등학교 동창생들끼리 모여 늦은 밤까지 술을 마셨고 누군가는 야근을 했으며 누군가는 애인과 싸웠고 누군가는 홀로 밤 산책을 즐긴 이야기들. 자기 전에 하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하루 동안—실은 하루 동안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SNS에 접속했던 1시간 30분 전에서부터 그 시간까지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술 먹는 사람은 늘 술을 마시고, 여행 하는 사람은 늘 여행을 하고, 분노 하는 사람은 늘 분노를 하는 평범한 그 어느 날. 띵똥, 외로움이 친구 신청을 해 왔다. 나는 얼른 친구 수락을 눌렀다. "언니! .. 2021. 5.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