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換, 창자 腸. 장이 뒤집힌다는 환장, 제대로 환장하기 전 챙겨야 할 장질환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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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換, 창자 腸. 장이 뒤집힌다는 환장, 제대로 환장하기 전 챙겨야 할 장질환 No.4

by 토마토쥔장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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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 창자 . 장이 뒤집힌다는 환장

제대로 환장하기 전 챙겨야 할  '장질환 No.4'

글 박숙현

출처 : pixabay



몸 안에 있는 장이 건강한지 혹은 나쁜지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그분의 상태로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한의사의 말에 의하면 장과 그분의 관계는 자동차에 비유할 수 있다. 

“자동차가 돌아가는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매연이 많이 배출되는데 사람의 몸도 그와 마찬가지예요. 소화되는 위와 장의 상태에 따라 다른 색과 냄새, 모양의 변이 배출되죠.”

그래서 그분이 중요하다. 그분의 형태(단단함)와 색, 냄새, 양으로 현재 자신의 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 NO.1 변비


증상
일주일에 한두 번 찾아오는 그분을 만나기 위해 변기에 앉은 지 1분이 지나고. 간신히 힘을 주어 그분을 보았건만 여전히 내 안에 그분의 존재가 느껴진다면? 변비가 의심된다. 변비는 배변하기까지 1분 이상이 걸리고, 변이 딱딱한 경우, 그리고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2번 이하라면 의심해볼 만하다. 게다가 최근 들어 부쩍 배가 나왔다면 확실하다. 변비가 오래되거나 심해지면 아랫배가 나오게 된다. 



치료방법
좋은 배변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쉽지 않겠지만 가능하면 아침 식사를 한 후 15분 이내에(늦어도 한 시간 이내) 화장실에 가서 여유를 갖고, 대변을 보자. 아침 식사는 변비에 필수다. 장운동을 자극해 배변 기능을 갖게 하므로, 아침 식사는 꼭 하자. 대변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채소·과일·곡류)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NO.2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이상하게 찾아오는 그분은 형태가 없거나(설사) 아니면 낌새만 보이고, 나타나지 않는다(변비). 게다가 밥을 먹고 나면 포만감에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서 불쾌하다. 이런 증상이 시험이나 발표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자주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이유 없이 대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근육의 이상 수축, 경련 등이 나타난다.


  
치료방법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피하는 게 최선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이런 때는 식단으로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소화하기 쉬운 따뜻한 음식으로 장의 자극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갈아 만든 녹즙, 소화하기 쉬운 찰진 곡류 음식과 기름기가 간이 싱거운 한식으로 식사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가거나 맵고 짠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은 대장을 자극한다.

 




NO.3 설사


증상
하루에 한 번이면 족할 그분과의 만남이 네 번을 넘어간다. 유난히 촉촉하신 그분은 수분 가득 머금고 오셔서 그런지 구체적인 형태가 없다(죽 모양). 설사는 대변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85%를 넘어서면서 대변의 형태가 없어지고, 힘을 빼면 주르륵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성인에서 2~3주 이상 지속하는 설사를 만성 설사라고 하고, 그 이하를 급성 설사라고 한다.


치료방법
설사치료를 위해서는 식생활을 주의해야 한다. 설사하면 탈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며,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는 게 좋다. 설사가 심할 때는 금식하면서, 정맥요법으로 수액과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음식으로는 식혜, 누룽지, 미음, 죽 등이 좋으며,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NO.4 궤양성 대장염


증상
하루, 이틀, 삼일을 넘어 촉촉한 그분이 수개월 찾아온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다. 이상하게 불그스름한 피와 콧물 같은 점액질과 함께다. 그래서인지 배가 아프고(복통), 살이 빠지더니(체중감소), 열이 난다(발열). 심지어 어지럽고(빈혈), 밥맛도 없다면(식욕 부진)?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염증이 시작돼 점차 상부로 올라가면서 퍼지는 궤양성 대장염이 의심된다. 



치료방법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약물로 치료한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과 서구식 식생활을 원인으로 보는 연구가 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일찍 발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별 불편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지속적인 설사, 혈변 등이 있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야 한다.

 


그분을 잘 영접하기 위해서는 ‘3ㆍ3ㆍ3운동’을 기본으로 지키는 것이 좋다. 

▲하루 세끼 챙겨 먹기 ▲아침 식사 30분 후에 화장실 가기 ▲충분한 수분, 충분한 섬유질. 

 

그분을 만나고 싶다면 3ㆍ3ㆍ3운동을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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